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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0년을 돌아보며 (농장이야기5)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10-03-16 17: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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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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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에는 회원님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고 건강하셔서 복많이 많이 받으세요.

오늘은 농장지기인 저희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지금은 아들과 세식구가 살지만 3년전까지는 결혼해서 21년을 모셨던 친정어머니까지 네식구였어요.

둘다 6남매의 막내인데도 친정어머니와 함께 살게 되었지요.

어머님은 일찍 아버님을 떠나 보내셔서 저하고 살기를 원하셔서 남편에게 이야기하니

흔쾌히 허락을 해서 모시고 살게 되었지요.

어머니는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참지를 못하고 기어이 말을 해야하는 성격이라서 직설적인 이야기도

사위인 남편에게 대놓고 해서 제가 중간에서 곤란할때가 많았고 방 한칸에서도  같이 살았어요. 

어디를가도 남편은 어머님이 좋아하는것을 보면 사다드리자고 하는 사람인데

속에서는 많이 아파서 술을 많이 마셨지요.

그래서 3년전에는 우울증이 생겨서 이제는 안되겠구나 하고 언니집에서 모시다가 1년전에 하늘나라로 가셨어요.

어머니가 안계신 뒤로는 술도 담배도 끊고 엄마에게는 미안하지만 신혼아닌 신혼을 보내고 있어요.

어제도 엄마가 제가 보고 싶으셨는지 꿈에서 만나고 가셨어요.

남편은 어머니 이야기를 종종합니다. 좀더 참고 잘해드리지 못한것이 한이 된다고 합니다.

저역시 그때는 어머니가 짐스러웠지만 이제와 생각하니 그때가 행복인것을 알았어요.

24년동안 저희는 24시간 붙어 지내는 직업을 가져서 꼭꼭 붙어 다닌다고 다른사람들이 보면 징그럽다고 합니다.

우리는 떨어져 있으면 찾고 불편합니다.

한사람이 화를 내면 한사람은 참고 나중에 화 풀리면 그때 이야기합니다.

그래야 큰싸움이 안나더라구요.

농장이야기를 생각할때 우리 이야기를 써야 회원님들이 귀뚜라미농장을 자세히 알고 믿음도 가는것이

아닐까 하는 마음에 솔직한 이야기를 다합니다.

회원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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